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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남해로 떠나는 황홀한 여행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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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31 01:01
지족해협 원시어업 죽방렴원시형태의 방법이 그대로 간직된 살아있는 민속문화재인 죽방렴은 길이 10m정도의 참나무로 된 말목을 개펄에 벌려 주렴처럼 엮어 만든 그물을 조류가 흘러오는 방향을 향해 V자형으로 벌려놓고 물살에 떠내려오는 고기를 잡는 단순한 방법으로 현재 남해군 지족해협에 유일하게 23통이 남아있어 보존가치가 높은 관광자원으로 관심을 모은다.
파독전시관남해파독전시관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u0027파독u0027을 주제로 건립된 유일한 전시관으로 2014년 6월 28일 개관하였다. 지난 1960년대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이 76달러로 세계 최빈국이었으며 실업률이 30%에 달하는 실정이었다.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20kg 가방 하나 들고 이역만리 독일로 떠난 광부와 간호사들. 그들은 낯선 땅에서 최소한의 생활비만 남기고 받은 월급의 80% 이상을 고국의 가족들에게 송금하였으며, 그들이 흘린 땀과 눈물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그런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전시관이다
가천 다랭이마을남해의 가천 다랭이마을은 바다를 끼고 있지만 배 한척 없는 마을이다. 마을이 해안절벽을 끼고 있는 탓이다. 방파제는 고사하고 선착장 하나도 만들 수 없다보니 마을주민들은 척박한 땅을 개간해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한 층 한 층 석축을 쌓아 만든 다랭이 논(명승 제15호)은 그렇게 태어났다. 가천다랭이마을 체험은 남해인의 억척스러움이 고스란히 묻어있는 다랭이 논을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들쭉날쭉 제 멋대로 생긴 논들이지만 그 사이사이로 산뜻한 산책로와 전망대가 마련돼 있어 편안히 돌아볼 수 있다. 다랭이의 명물인 암수바위(경남민속자료 제13호)와 밥무덤, 구름다리, 몽돌해변 등을 돌아보는 데 1시간 남짓 시간이 소요된다. 마을을 돌아보는 동안 안내를 맡은 마을주민에게서 마을 유래에 얽힌 재미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들을 수 있다.
바람흔적미술관경남 남해군 삼동면에 자리한 바람흔적미술관은 바람을 테마로 수많은 바람개비를 비롯한 설치미술가 최영호 작가의 작품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평면공간, 입체공간, 조각공원으로 구성된 바람흔적미술관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이다.
남해 독일마을1960년대 어려운 시기에 조국 근대화와 경제발전에 헌신한 독일 거주 교포들의 정착생활 지원과 조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고 독일의 이국 문화와 전통문화예술촌을 연계한 특색 있는 관광지 개발을 위하여 지난 2001년부터 천연기념물 제150호가 있는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일원99,174m²(30,000여 평)의 부지에 남해군에서 30여억 원을 들여 기반을 조성하여 70여 동을 지을 수 있는 택지를 분양하였다. 건축은 교포들이 직접 독일의 재료를 수입하여 전통 독일식 주택을 신축하고 있는데 지금은 15동 정도가 완공되어 독일 교포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독일에 가 있는 동안은 관광객을 위한 민박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바로 앞으로 펼쳐진 방조어부림의 시원한 바다와 남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드라이브 코스인 물미해안도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