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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천재 실학자 다산을 만나러 가는 길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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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0 18:09
다산초당조선후기 대표적 실학자인 다산선생이 1801년 강진에 유배되어 18년여 동안 적거생활하시는 동안『목민심서』『경세유표』등 500여권의 방대한 책을 저술하면서 조선시대 성리학의 공리 공론적이며 관념론적인 학풍을 실용적인 과학사상으로 이끌고자 하는 실사구시의 실학을 집대성한 곳이다.
백련사(강진)백련사는 839년 신라 문성왕 때 무주 무염이 창건했다. 그 뒤 고려 희종 7년 원묘국사 요세에 의해 건물 80여칸이 중창되었다. 고려 후기 120년 동안 고려의 여덟 국사를 배출했다. 이 절은 천태사상에 입각한 결사도량을 개설하여 침체된 불교의 중흥을 꾀하는데 중심 역할을 했다. 백련사에는 선다원이라는 찻집이 있어 여유롭게 차 한잔할 수 있다.
강진 백련사 동백나무 숲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당해 살았던 다산초당이 있는데, 그가 백련사를 왕래할 때 그도 이 동백나무 숲을 즐겨 감상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백련사 앞에 동백나무 숲이 군락을 이뤄 자생하고 있다. 원래는 비자나무가 더 많이 자생했을 터인데, 수원성 축조 때 이 나무가 베어나갔다. 이 외에 호박나무, 왕대나무가 군데군데 함께 자라고 있으며, 굵은 굴참나무와 푸조나무가 곁들여져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