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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안 궁궐과 학교이야기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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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1 01:36
서울 중앙고등학교 본관·동관·서관안국동 현대그룹 본사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중앙고등학교 정문에 이른다. 중앙고등학교는 1908년 기호지방의 우국지사들에 의해 설립된 기호학교(畿湖學校)가 1910년 9월 흥사단에서 설립한 융희학교(隆熙學校)를 합병하여 설립된 학교이다. 또한, 우국지사들에 의하여 설립된 호남(湖南), 교남(嶠南), 관동(關東) 등의 학회가 운영난에 빠지자, 1910년 11월 모두 통합하여 중앙학교로 학교 이름을 개칭하였다.
북악팔각정~말바위쉼터41년 만에 개방된 산책로, 북악하늘길. 그동안 u0027걸을 수 없는 길u0027로 봉인됐던 이 길에 걷기 편한 산책로가 만들어지고 북악산 일대가 2010년 2월 27일, 41년 만에 개방되었다. 이곳은 40여 년간 사람들의 발길이 닫지 않아 생태적 가치가 높고 자연경관이 우수해 일명 ‘서울 속의 비무장지대(DMZ)’라고 불릴 정도로 천혜의 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 쉬고 있다.
와룡공원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위치한 u003c와룡(臥龍)공원u003e은 1984년에 개원한 공원으로 서울우수조망명소인 북악산 u0027말바위u0027를 내려와 성곽길을 따라가면 와룡공원이 나온다. 와룡공원은 삼청공원, 창경공원, 북악산 도시자연공원이 인접해 있는 곳으로 용(龍)이 길게 누워있는 형상을 하여 와룡동이라고도 한다.
창경궁창경궁은 세종대왕이 상왕인 태종을 모시고자 1418년에 지은 수강궁이 그 전신이다. 이후 성종 임금대로 와서 세조의 비 정희왕후, 덕종의 비소혜왕후, 예종의 비 안순왕후를 모시기 위해 명정전, 문정전, 통명전을 짓고 창경궁이라 명명했다. 창경궁에는 아픈 사연이 많다. 임진왜란 때 전소된 적이 있고 이괄의 난이나 병자호란 때에도 화를 입었다. 숙종 때의 인현왕후와 장희빈, 영조 때 뒤주에 갇혀 죽임을 당한 사도세자의 이야기 등이 창경궁 뜰에 묻혀있다.
성균관대학교 박물관성균관대학교 내 600주년 기념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성균관대학교박물관은 조선시대 유교문화의 전반을 관찰할 수 있는 유물들을 중심으로 하여 선사·고대에서 근·현대 까지의 문화예술품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실은 유교문화실, 서화실, 도자실, 문묘제례악기실로 이루어진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상설전시실은 유교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며, 기획전시실은 성균관대학교 박물관만이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자료들을 연구, 정리하여 공개하고 있다.
창덕궁과 후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창덕궁(사적122호)은 1405년 경복궁 다음으로 지어진 별궁이었다. 정궁인 경복궁의 동쪽 방면에 있다 해서 u0027동궐u0027이라고도 했다. 금천교가 세워지고(1411) 돈화문이 건립되는가 하면(1412) 조선 제 9대 성종 때부터는 여러 임금들이 여기서 지내 본궁역할을 하는 궁궐이 됐다. 임진왜란 때에는 창덕궁은 불에 타고 만다. 선조가 의주로 피난을 가자 이에 화가 난 백성들이 궁궐을 방화한 것이다. 1611년 광해군에 의해 다시 지어진 궁은 자연과 인공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인정전, 대조전, 선정전, 낙선재 등 많은 문화재가 곳곳에 있어 눈길을 끈다.